보리 효능
보리는 최고의 자연 강장제이다. 말초신경 활동 증진과 기능 향상 등으로 정력 증강에도 도움이 된다.
보리는 위(胃)를 온화하게 하고 장(腸)을 느슨하게 하며 이뇨(利尿)의 효과도 있다.
즉 보리는 몸을 보하고 오장(五臟)을 튼튼히 해주는 식품이다.
파키스탄에서는 옛날부터 보리가 심장보호제로서 오랫동안 사용되었다.
보리의 식이섬유인 '베타글루칸'은 대장에서 담즙과 결합한 뒤 몸 밖으로 배설되면서
혈중 지질 수치를 낮추며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.
그러나 보리만 넣은 밥을 먹기는 어려우므로 밥을 할 때
쌀에 보리쌀을 30%만 섞어도 영양학적 효과를 충분히 거둘 수 있다.
똑같은 칼로리를 섭취해도 음식의 종류에 따라 식후 혈당, 혈중 지질 변화에
확연하게 차이가 있으며, 2개월쯤 지나면 체중까지 달라진다.
보리 혼식(混食)이 혈당을 낮추고 체중도 줄여준다.
햄버거 · 피자 · 라면 · 빵 같은 패스트푸드 섭취가 급증해
비만 · 당뇨병 · 고지혈증 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비추어
우리나라 전통 식사법인 여러 가지 곡물을 섞은 밥 중심의
식사를 하는 것이 생활습관병(성인병) 예방의 대안이 될 수 있다.
최근에는 보리잎을 이용하는 연구가 국내외적으로 진행되고 있다.
보리잎의 추출물은 강력한 항산화제인 SOD, 비타민 C, 비타민 E 및
베타카로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.
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보리잎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,
자유라디칼(free radical, 유리기) 제거력과 LDL 콜레스테롤 산화 억제력이
우수하였으며, 비타민 C, 비타민 E 등과 함께 섭취 시 제2형 당뇨환자의
혈관계 질환이 예방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.
또한 매일 어린 보리잎 추출물 15g을 고지혈증 환자에게 4주간 투여한 결과
혈중의 지질 감소와 LDL 콜레스테롤 산화가 저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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